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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5일 하반기 사장단회의…AI 전환·핵심 사업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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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7.13 14:08:44

신동빈 회장 주재…하반기 경영 방침 공유
AI 전환 전략 등 주요 현안 논의 가능성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 사업 점검 전망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그룹이 하반기 최고경영진 회의를 열고 그룹의 중장기 운영 전략과 경영 방향을 점검한다. 신동빈 회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과 주요 사업 방향이 공유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VCM은 매년 상·하반기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그룹 최고위 경영회의다. 그룹의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과 계열사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하반기 경영 방침과 사업 전략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이 주요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5~6일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해 AI 서비스 제작과 AI 에이전트 개발 실습을 진행한 뒤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며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는 연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생성형 AI 활용 확대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 사업군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 등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VCM에서는 사업군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 등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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