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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배 전 원장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폭언, 신체적 접촉 등이 있어 품위 손상 행위를 했다고 판단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임원 경고 조치에 그쳤으며, 피해자 사과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남 의원의 지적이다. 남 의원은 복지부를 향해 “원장의 행위가 (복지부 감사에서)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초래한 것으로 인정됐다”며 “이 정도는 거의 해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자가 전 직원 앞에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는데 요구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제대로 확인을 안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인재원의 직원 관리가 여러 문제가 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남 의원은 “인재원에서 실시한 조직문화진단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한 직원이 26명인데 업무 괴롭힘 9명, 언어 괴롭힘 6명 등 여러 문제가 계속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구조적 문제”라고 질책했다.
이후 배 전 원장은 국감 직전인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복지부는 이달 10일 국정감사 직전 사퇴를 수리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배 전 원장의 돌연 사퇴를 두고 ‘국회를 무시한 행위’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남 의원은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사임은 회피로 보인다”며 “복지부는 어떻게 그대로 수용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인재원이 자체적으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인재원을 감독하면서 최대한 제도개선 대책까지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또한 남 의원을 거들며 “징계는 엄청 가볍게 해 놓고 국감 피해서 도망가는 것과 같은 사직을 받아들인 점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왜 사표 처리가 그냥 된 것인지에 대해 확인해 보고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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