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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21일 CR450이 단일 열차 기준 시속 453km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푸싱호’ CR450 운행 현장을 공개했다.
CR450은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102개 중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작했다. 중국은 전국 주요 지역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장기 사업을 진행 중이고 각 지역을 빨리 다니기 위해선 더 빠른 고속열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CR450 고속열차는 지난해말 시제품이 발표됐다. 이후 다양한 상황에서 시험이 진행됐는데 이때 시속 453km의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하이~충칭~룽장 고속철도에서 운용 평가를 진행 중이다.
CCTV는 “시제품 출시 후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시험을 진행했고 여러 차례에 걸친 시험 결과 모든 지표가 합격했다”면서 “기술 요구 사항에 따라 모든 지표를 통과했다는 전제하에 60만km를 달려야 승객을 태우고 운영할 수 있다는 기술 요구 사항이 있어 시험은 계속 진행된다”고 전했다.
CCTV는 CR450 시험장인 이창북역을 찾아 해당 열차를 공개했다. CR450은 매일 아침 이창북역에서 출발해 징먼을 거쳐 한촨에 도착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300km의 노선을 운행한다.
열차는 출발부터 시속 350km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4분 40초가 걸린다. 이전에 운행하던 고속열차 CR400의 경우 시속 350km까지 도달 속도는 6분 20초였다.
CR450이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날렵한 열차 앞모습에 있다. 현재 시속 350km인 고속열차 대부분은 차량 앞부분 길이가 12.5m인데 CR450은 15m에 달한다. 열차 앞부분이 더 날카롭고 가늘어지면서 공기 저항도 줄어든다.
차량 길이는 20cm 줄이고 무게도 50t 줄였다. 열차의 바닥면을 낮추고 바퀴 부분을 폐쇄형 구조로 덮어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설계를 지속 개선해 전체 열차의 저항을 이전 모델보다 22% 줄였다.
CR450은 시험 운행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투입될 전망이다. 운행 속도는 시속 400km 정도가 될 전망이다. CR450이 운행을 시작하면 베이징~상하이 구간 소요 시간이 기존 4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고속철 연장은 4만8000km에 달한다.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철도의 누적 승객은 35억4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는 등 중국 내 열차는 필수 교통수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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