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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 독점적 기술 지위…코스닥 이전 통해 퀀텀점프 가능”[IPO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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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5.03.12 15:18:35

코넥스→코스닥 추진, 송준호 한국피아이엠 대표 인터뷰
초정밀부품 양산 MIM 기술이 무기…자동차부터 IT 로봇까지
“확보자금 타이타늄 사업 확장에 투자, 최첨단산업으로 확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피아이엠의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술은 이미 독보적이며 신기술 개발도 완료단계다. 상장 통해 생산력까지 확보한다면 퀀텀 점프가 가능하다.”

국내 1위 MIM 기술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송준호 한국피아이엠 대표는 최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MIM 기술은 초정밀 부품의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IT,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로봇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티타늄 소재 신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호 한국피아이엠 대표(사진=한국피아이엠)
한국피아이엠은 2001년 설립한 후 MIM 기술 관련 국내외 독점적 지위를 구축했다. MIM은 전통적 금속분말 소결 기술과 플라스틱 사출성형을 접목한 차세대 금속 정밀 부품 제조기술이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초정밀 금속 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자동차 기업부터 치아용 임플란트와 IT, 방산,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고객사를 확보했다.

송 대표는 “한국피아이엠의 MIM 기술은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을 구현했으며 자회사 인수를 통해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업체에 비해서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스테인레스 위주로 MIM을 적용 중인 경쟁사들과는 다르게 알루미늄, 티타늄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다각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도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향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3년 기준 3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년 연속 흑자다. 송 대표는 “한국피아이엠은 수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다”며 “베트남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이 안정화된 2023년부터 생산원가 절감 효과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 진출을 본격화해 매출과 이익률의 동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피아이엠은 202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1년 6개월간 코넥스펀드를 통해 증자에 성공한 후 신속이전상장 트랙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노린다. 오는 17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예정되어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9300원에서 1만1200원이며 하단 기준 총 공모금액은 120억원 수준이다. 일반 청약은 25일부터 예정되어 있다. 밴드 상단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72억원,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확보 자금은 전액 타이타늄 등 기반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회사의 전자부품 전용 공장 구축에도 활용된다.

송 대표는 타이타늄 소재 MIM 양산화는 전세계적으로 사례가 없는 만큼 큰 폭의 외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장기간 축적한 MIM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산화, 고강도, 경량화 소재인 타이타늄의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전기차, IT, 의료 등 적극적인 신사업 확장과 MIM 기술 고도화, 공정 자동화 등을 동시에 진행해 MIM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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