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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 장관은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 완화’를 건설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땅에 40년 전 지어진 15층짜리 아파트가 있는 것보다는 30층, 40층짜리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가가치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장관은 “사회적 측면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도심 외곽에서 출퇴근 시간이 편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서 살게 하기 보다는 도심 같이 출퇴근이 편리한 곳에 주택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 외에도 △교통인프라 지하화 △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공간 이용의 효율성 제고 △분양·전세주택에서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으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전환 △고속철도(GTX) 등 교통 수단 전환 △단순 도급공사에서 투자 개발형으로 해외건설의 전환 등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과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 등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