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두 달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15일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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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202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팝업 과학 전시의 연장선에 있다. 2032년 GBC 과학관 개관에 앞서 실제 방문객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콘텐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전시는 움직임, 생태, 빛과 소리 등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하며 이해하는 전시물 12종으로 구성된다. 움직이는 보드 위에서 균형 감각을 익히는 ‘아슬아슬 균형 잡기’, 도미노 블록의 연쇄 작용으로 에너지 법칙을 체험하는 ‘릴레이 놀이’, 여러 참여자가 협력해 나무 블록을 옮기는 ‘팀워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바람이 만드는 모래언덕을 관찰하며 사막 능선의 생성 원리를 탐구하는 아트 작품 ‘바람이 빚어내는 풍경’, 기술·문화·환경 키워드를 골라 미래 설계 방향을 논의하는 사회과학 전시물 ‘세월이 흘러도’도 마련됐다. 전기 회로와 전자 기기를 활용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 3종에서는 직접 회로를 연결하며 전기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참여하는 ‘드로잉 머신 워크숍(Scribbling Machine)’에서는 회전 운동을 활용해 그림 그리는 기계를 직접 만들며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함께 키울 수 있다. 모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에 가입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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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국내 다양한 과학·창작 커뮤니티를 초청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 반응을 분석해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 개발과 운영 방식에 활용할 방침이다. GBC 과학관에는 약 300개 전시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지성원 부사장은 “GBC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탐구 정신을 키우고 국내 과학 교육에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방향으로 콘텐츠를 조정 및 개발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통해 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인 경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학은 ‘왜 하는가’를 묻고 기술은 ‘어떻게 구현하는가’를 알려준다”며 “둘이 연계될 때 한 차원 높은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앤 리처드슨 익스플로라토리움 최고경험책임자는 “우리는 단순히 전시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탐구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이 두 번째 팝업 전시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