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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문 주무관은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개 사료 등 다른 품명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가장해 가족·지인 주소지로 분산 배송받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밀수입한 수의사를 검거했다. 미화 15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 해외직구(직접구매)는 관세 및 요건 확인이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한 수법이다.
이와 함께 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으려 한 수입 공작기계 부분품을 정밀 검토해 누락 세액 5억원을 추징한 이수경 창원세관 주무관을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또 다국적 주류 수입사에 대한 과세가격 사전 심사로 140억원 상당의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강규연 서울세관 주무관은 심사분야, 자체 정보분석으로 특송화물 내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 13㎏을 적발한 정승희 인천공항세관 주무관은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밖에 임정현 마산세관 주무관(권역내 세관)과 이수예 인천세관 주무관(일반행정), 김지수 인천공항세관 주무관(물류감시), 서준희 부산세관 주무관(스마트혁신) 등이 분야별 유공자를 수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격려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