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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이랜드가 중국에서 운영해 온 ‘양광장학사업’의 지원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애인 가정 고등학생’으로 전환한 체계를 공식화하고, 한·중 공공·기업 협력의 대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해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 중국장애인연합회 저우창쿠이 서기 겸 이사장, 후샹양 부이사장,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 자오수징 이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노재헌 대사는 “이랜드그룹은 30여 년간 순이익의 10%를 중국 사회에 환원해 온 책임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은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양국이 함께 포용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시작된 이랜드 ‘양광장학사업’은 지금까지 누적 3만 700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중국 내 대표 민간 장학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이랜드는 지원 대상을 ‘장애가 있거나 장애인 가족을 둔 고등학생’으로 확대해 매년 1000명을 선발하고, 3년간 장학금·멘토링·생활용품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에게는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랜드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내 누적 사회공헌 규모는 약 2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 복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이랜드는 지난 30여 년간 중국에서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정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