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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인도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동안 코웨이는 인도 시장에 대해 본사 주도의 현지 판매 총책을 통한 수출에만 집중해왔으나,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현지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법인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인도 시장에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코웨이의 인도 법인 설립은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인도 인구가 14억5000만명에 달해 잠재력이 높은데다 정수기를 비롯한 생활가전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정수기의 경우 인도 내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해 안전한 음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사이리서치(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인도 정수기 시장 규모는 2024년 9억8967만 달러(한화 약 1조3888억원)에서 연평균 14.3%씩 성장해 오는 2029년에는 21억9921만 달러(3조8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그동안 쌓은 글로벌 시장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인도 시장에도 이식해 해외 매출 신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코웨이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해외 사업 역량을 입증해왔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937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5565억원에서 6844억원으로 22.9% 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국 법인 역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코웨이 전체 매출에서 해외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코웨이 해외 부문 매출은 지난해 1조5450억원을 기록해 전체 35.8%를 차지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37.7%까지 늘었다.
이와 관련해 코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는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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