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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고객군 확장, 비이자이익 증대 등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혁신적 이용관리로 이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과 디지털 금융 선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한다.
현재 보통주자본비율(CET1) 규제비율인 9.5%에 향후 발생가능한 경제 위기에 대비해서 안정적으로 은행 경영을 할 수 있는 자본 버퍼 3%를 합산해 CET 1 목표를 12.5%로 설정하는 등 CET1을 개선한다.
주주 환원도 CET1 비율과 연계해 40%까지 상향한다. 배당성향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분기배당 제도 도입 추진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 개선 및 비당락 완화 등 투자자의 배당 가시성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도 밝혔다.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선 먼저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 주주 총회 의결, 금융당국 인가 등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은 2025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최근 시장금리 하락 등 이자이익 감소를 비용 효율화 및 충당금 감축 등 비용관리 혁신을 통해 극복하고, 부문별 시장 경쟁력 및 영업력 강화로 비이자 이익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룹사 경영관리 체계 개편 및 금융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해 자회사도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한다.
미래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지속 추진하고, 금융권 최초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대출통로 박스,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 등) 등 혁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배당여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