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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네 마녀 날린 美훈풍…30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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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1.03.11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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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팔자’, 외국인 ‘사자’
시총 상위주 상승 우위…삼성SDI 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로 증시 변동성도 우려됐으나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응찰률이 양호한 기록을 보여주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순매수 금액을 보여주면서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출처=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8포인트(1.88%) 오른 3013.70에 거래를 마쳤다. 2964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서서히 상승 폭을 키우면서 오후 한때 3028선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3013선에서 마무리됐다.

증권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8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 응찰률은 2.38배를 기록, 국채 수요를 확인한 영향으로 판단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국채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식시켜줬다”면서 “미국 부양책 최종 서명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1053억원을 내다팔았다. 금융투자가 3897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이 59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조704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4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화학, 비금속광물이 3% 넘게 올랐다. 증권, 의약품, 철강및금속, 제조업, 전기전자도 2%대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도 1%대 상승했다. 금융업, 유통업, 통신업, 음식료폼, 운수창고, 은행 등도 1%대 올랐다.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 보험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차 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차세대 기술개발에 8000억원 투자 소식을 알린 삼성SDI(006400)가 8.02%, LG화학(051910)이 5.39%, SK이노베이션(096770)이 6.86% 올랐다. 삼성전자(005930)(1.36%), SK하이닉스(000660)(3.01%), NAVER(035420)(0.40%), 현대차(005380)(0.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8%) 카카오(035720)(4.13%) 등 전반적인 오름세였다.

종목별로는 쿠팡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전자홀딩스(006200)가 29.61%, 비케이탑스(030790)가 18.35%, KCTC(009070)가 10.18% 상승했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태양금속(004100)이 13.90%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3억283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5조7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3개 종목이 내렸다. 5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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