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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대표는 지난 8~9월에 거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정 대표는 지난 9월 26일과 8월 22일에 각각 1만주씩 매입했다. 이외에도 등기임원 중 한 명인 이창수 전무이사는 지난 7월 말부터 9월까지 총 9000주를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들어 신일전자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사업 다각화 성과를 감안한 행보로 해석된다.
신일전자는 기존 선풍기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신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자동세척 및 음성안내 기능을 갖춘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본체 뒷면에 음성 안내 스피커를 적용해 배터리 수준, 청소 모드 전환 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셀프 크리닝 기능을 탑재해 1분 내 자동 세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신일전자는 2.5ℓ 대용량의 고온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130도 고온 적용, 4중 칼날 분쇄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일전자는 텀블러와 믹서기를 결합한 ‘무선 텀블러 믹서’, 휴대용 칫솔살균기 등 라이프스타일 가전 신제품을 하반기 들어 잇달아 시장에 내놓았다.
주요제품별 매출 현황을 보면 선풍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줄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선풍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51.0%로 전년(52.1%)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반가전 비중은 16.2%에서 23.0%로 6.8%포인트 상승했다.
선풍기 매출 비중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지난해 신일전자의 영업이익은 31억 3494만원으로 전년 대비 55.7% 늘었다.
계절가전의 수출 확장 전략도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다. 신일전자는 일본, 부탄 등에 이어 올해 유럽과 북미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신일전자의 해외수출 금액은 1억 5400만원으로 전년(1억 2800만원) 대비 증가했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창립 66주년 행사에서 “과감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회사 발전을 위해 정진한다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중국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에서 계절가전을 선보이고 미국 수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풍기와 믹서기 등의 가전제품을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