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하우스 열전]⑥`인수·구조화금융 강자` 하나금투 "종합금융관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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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건 기자I 2015.09.15 17:06:18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인수금융과 구조화금융의 절대 강자.’ 투자은행(IB)업계에서 하나금융투자를 일컫는 수식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07년 IB사업부를 통합 출범한 뒤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하나대투증권에서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꾸면서 일류 IB로 도약도 노리고 있다.

2본부 8실로 구성…분야별 경쟁력 강화로 실적 호조

△주익수 하나금융투자 IB사업부 대표
현재 하나금융투자 IB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주익수 대표는 2010년 하나금융투자에 합류했다. 현대증권 뉴욕법인장, 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장, IB본부장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25년간 활동한 전문가다.

하나금융투자 IB사업부는 2본부 8실, 총 95명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금융본부는 인수합병(M&A) 자문과 인수금융 주선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투자금융1~2실과 M&A실로 나뉘어 있다. △회사채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 업무,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등 대체투자 구조화금융 업무를 맡은 자본시장본부는 △발행시장실 △IPO(기업공개)실 △RE(부동산)실 △SF(구조화 금융)실 △SOC실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200억원 캐나다 가스전 개발사업 금융자문과 7300억원의 SK E&S 발전소 3곳을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인수하는 등 SOC와 구조화금융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들어 1650억원 규모의 미국 뉴멕시코 발전소 지분 투자 펀드의 수익증권 총액을 인수했다.

인수금융에서도 팬오션과 영실업에 이어 올 최대 딜인 홈플러스 인수금융도 대표주관했다. 2013년 선데이토즈 합병 성공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시장 열풍을 선도한 데 이어 총 5개의 SPAC를 상장시키며 기업금융 분야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경쟁력 강화의 결과는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5.7%, 89.4% 늘어난 149억원, 118억원이었다.

종합금융관리 전략에 초점…기업금융 기반으로 한 개인금융 상품도 개발

△하나금융투자 IB사업부 조직도.


하나금융투자 IB사업부는 앞으로 종합금융관리(PCIB)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종합금융관리는 개인금융(PB)과 기업금융(CIB)을 연계해 제공하는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말하며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인프라를 활용해 제공하는 물리적, 화학적 통합 솔루션이기도 하다. IB사업부는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해 개인금융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현재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류 IB하우스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앞으로 일류 IB하우스는 개인과 기업을 포괄하는 종합금융솔루션 공급 능력에 의해 차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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