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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장관 후보로 꼽히는 인사가 소병철(57) 전 법무연수원장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남 출신이라는 게 강점이다. 대구·경북(TK)가 장악한 검찰의 지역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 전 원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6년부터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대구지검장을 거쳐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2013년 12월 공직 생활을 마쳤다. 현재는 농협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소 전 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김진태(63) 검찰총장보다 한 기수 후배다.
연수원 16기 가운데는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김현웅(56) 서울고검장과 대구 출신인 이득홍(53) 부산고검장이 거론된다. 김 고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거쳤다. 이 고검장은 부산지검장과 대구고검장을 거쳐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검찰 출신인 안창호(58) 헌법재판소 재판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안 재판관은 김 총장과 연수원 동기다. 안 재판관은 광주고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낸 뒤 2012년 헌법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외에 연수원 15기 동기인 김홍일(59)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곽상도(56)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다. 김 변호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과 중앙수사부 해체 직전 중수부장을 지냈다. 대구 출신인 곽 이사장은 2009년까지 검찰 조직에서 몸담았으며 2013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검찰총장을 역임한 김준규(60)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도 거론되지만 전임자인 황 내정자(13기)보다 두 기수 선배라는 점에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