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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특별감찰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적격·부적격 병기해 처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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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10.19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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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청문회 한 달 지났지만 청문보고서 채택 안 돼
與 "협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
野 "부적격 병기하면 채택 가능하다고 해"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여야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와 관련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후보자 보고서에 대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간사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국정감사가 끝나면 임명 절차에 들어가지 않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 공지로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된다는 당의 입장은 일관된다”며 “민주당은 이미 전달한 국민의힘 입장에 따라 보고서 처리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보고서 채택이 계속 지연되면 청와대가 특별감찰관 임명을 회피한다는 국민적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청문보고서 채택은 한 달가량 이뤄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회 당일 경과보고서 채택 관련 심사를 제안했으나 ‘동의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의견이 있었다”며 “9월 21일 전체 회의에서도 야당 간사만 참석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채택이) 다음 회의로 순연됐다”고 책임을 돌렸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에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민주당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달 21일 회의에서도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을 병기하면 국민의힘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보고서를 채택해도 된다는 뜻을 김 간사에게 명확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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