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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오늘(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회사는 향후 병원용 의료기기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며 “원천기술 활용 방안 측면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병훈 대표의 구주매출 계획에 대해선 “특별한 목적이 있는 건 아니”라며 “사업에는 자신감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공모 규모도 축소했다.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7만주를 구주매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김병훈 대표가 보유한 지분 일부로, 공모 흥행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이어 오버행 우려에 대해서는 “회사가 할 수 있는 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실적이나 사업의 성장성 등을 보여준다면 오버행 우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이피알의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6.85%로, 상장 1개월 이후에는 48.38%로 늘어납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