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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주요 에너지시설을 노린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에네르고아톰은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전력공급이 이날 미사일 공격의 여파로 차단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남부 자포리자 주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원전 안전을 위해 전력을 계속 공급하고 있다. 원전 내 냉각시스템에 전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원자로가 과열되면서 최악의 경우 핵연료봉 다발이 녹는 ‘멜트다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네르고아톰 측은 “자포리자 원전과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잇는 마지막 연결이 끊겼다”면서 “원자로 5호기와 6호기 가동이 멈췄고 비상용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전력공급이 끊긴 건 이번이 6번째다. 에네르고아톰은 비상용 발전기 가동에 필요한 디젤유 10일치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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