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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지난 2020년 4월 구속됐지만, 2021년 7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 2022년 11월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다. 친누나인 김 씨는 김 전 회장의 도주 당시 미국에 체류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도피 계획을 지원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24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씨는 당시 휴대전화 2대를 스피커폰 상태로 맞대 서로의 음성이 통하도록 연결해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김봉현 씨의 요청에 따라 사실혼 배우자와 통화를 연결해 준 행위 자체만으로 범인도피를 교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김봉현과 피고인이 나눈 녹취록에 따르면 피고인이 도주계획을 알았다거나, 현금이 이와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추정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버스회사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등 총 125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23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0년과 769억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