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이재명 테마주’ 上[코스닥 마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716.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 67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31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53억 7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54억 4900만원 순매수로 전체 1007억 56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제조(3.66%), 건설(3.47%), IT서비스(1.76%), 전기전자(1.19%), 금융(1.13%)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통신(-1.20%), 운송창고(-0.77%), 비금속(-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조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보합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3.63%), 에코프로(086520)(1.8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1%), 코오롱티슈진(950160)(2.58%), 클래시스(214150)(0.17%)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0.18%), 삼천당제약(000250)(-1.35%), 휴젤(145020)(-0.15%), 리가켐바이오(141080)(-1.60%) 등은 하락했다.

전체 912개 종목이 상승했고, 678개 종목이 하락했다. 132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7개 종목이 상한가,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장 마감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선고가 가까워지며 무죄 선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형지I&C(011080), 동신건설(025950), 오리엔트정공(065500) 등 ‘이재명 테마주’가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체 거래량은 6억 9178만 6000주, 거래대금은 5조 2787만 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