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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서유럽 시장에서 168만900대를 인도하면서 1년 전보다 인도량이 2.3% 증가했다. 반면 중유럽과 동유럽 시장에서는 총 0.7% 감소하면서 유럽 지역 전체로는 1.9% 성장한 193만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인 독일에서는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상반기 49만52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면서 7.9%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3.0% 성장했다.
남미에서는 15.4%의 성장률과 함께 25만53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특히 핵심 시장인 브라질에서 24.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31만7200대로 전년 동기(32만1600대)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중국의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유럽(-15%)과 미국(-15%)에서는 감소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올해 상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 인도량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 여러 주요 모델 출시와 생산량 증가로 2024년 전체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