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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것은 표 때문에 그렇다. 신천지는 그 표를 이용해서 정치권과 연대하고 정치후원금도 얻을 수 있다. 제가 기억하는 게 당원 한사람 가입하는 것이 5000원인가로 알고 있는데 가입하고 그것을 교회에 청구하면 교회에서 지원해 준다는 광고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유 소장은 “또 신천지에서 불법 무등록신학원, 허위기부금영수증 발행은 물론 이만희 총회장과 대전, 광주지파장이 고소당했는데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고 수사할 기미도 보이지 않다”라며 “이것은 이만희 총회장이 여야 정부에 그동안 공들인 것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작은 교회였다면 수사하고도 남았다. 그러나 신천지라는 단체가 정치권에 이렇게 많이 연계됐기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 조직에 대해 “굉장히 특수하다. 외부의 비판이 있을수록 내부는 결속된다”라며 “방송이나 인터넷은 조작이라고 교육하기 때문에 특히 가족 중에서 이번 기회에 들통난 사람은 뉴스를 틀어놓으면 귀를 막고 방송을 돌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