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폭염 수준이 당초 전망보다 완화됨에 따라 폭염 관련 경기 운영 기준을 재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구장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과 구단 및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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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는 KBO 규정 제21조에 따라 주말 경기 시작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진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평일 경기는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린다. 다만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경기 시작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대 오후 7시30분까지 늦출 수 있다.
쿨링 브레이크 운영 기준도 달라진다. 18일부터 3·7·9회 종료 후 이닝 교대 때 적용하는 4분간의 쿨링 브레이크는 경기 당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폭염주의보 이상의 특보가 발효됐을 때만 시행한다. 5회 종료 후 진행되는 클리닝타임은 기본 4분으로 운영하되 필요하면 6분까지 늘릴 수 있다. 경기 취소와 지연 개시 등에 관한 나머지 폭염 대응 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퓨처스리그도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오후 7시로 늦췄던 야간 경기 시작 시간을 기존 시간대로 되돌린다.
KBO는 지난 6일 폭염 대응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고 관중과 선수단, 경기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1일부터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늦춘 바 있다.
KBO는 “폭염이 완화되더라도 온열질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각 구단에 경기장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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