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마감한 이영산업기계 매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산업기계는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업체로 HD현대중공업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
이영산업기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적자를 냈다. 지난해 6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2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영산업기계는 누적적자에 따른 자금난이 지속되자 매각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HD현대중공업은 이 회사를 인수해 블록 내재화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