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는 우선 싱가포르에서 반도체용 케미컬 회사인 B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세계최대 화교네트워크인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SCCCI) 회장과 투자통상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해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태국을 방문한다. 태국은 아세안(ASEAN) 중 가장 개방된 나라이며,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등 국경이 인접한 나라에서 태국 통화를 인정하는 등 국경 무역이 활발한 시장이다. 동남아 최대의 뷰티시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가을에도 ‘K-뷰티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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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는 양 지역 간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태국디지털진흥원을 방문, 화교계 글로벌 대표회사인 A사의 고위관계자와 면담한다. 또 경기도에서 파견한 여성기업 아세안 통상촉진단 종합상담회 현장을 방문하고 태국 관광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연다. 태국 기업, 정부 및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을 홍보한다.
아세안(ASEAN)은 2016년 기준 인구 6억3000만(세계 3위), GDP 2조7000억 달러(세계 7위)의 거대 시장으로 지역을 하나의 시장, 하나의 생산거점으로 묶기 위해 지난 2015년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