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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다르면 정 회장과 이멜트 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두 그룹의 경영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협력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E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지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GE는 2004년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을 43%씩 인수하면서 10년간의 합작 계약을 맺었다. 올해 말 계약이 끝나는 만큼 2조 5000억원이 넘는 보유지분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멜트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정 회장 외에도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국내 재계 인사와 잇따라 접촉했다. 또한 지난해 설립한GE 글로벌 조선해양본부 현황을 점검하고, GE코리아 임직원들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