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약 먹을 시간 알려줘요"…신기술 복지용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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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1.28 12:00:00

복지용구 예비급여 시범 사업
올해 12곳서 한시적 시행
낙상보호 에어백 등 3개 복지용구 대상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집에서 돌봄 받는 노인들이 신기술 복지용구를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기회가 열렸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기기들로 환자가 침대에서 떨어지기 전 작동되는 에어백을 포함해 디지털 복약 알림기, 활동 감지시스템까지 3종이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복지용구 예비급여 3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용구는 재가수급자의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을 지원하거나 인지기능의 유지·향상에 필요한 용구를 의미한다. 재가수급자는 연 한도액인 160만원 안에서 복지용구를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이 AI나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활용 품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복지부는 해당 복지용구에 한시적으로 급여를 적용한 후 사용 효과와 급여 적정성을 평가하고, 이후 정식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가수급자는 올해 시범사업 참여 복지용구사업소에서 AI기반 낙상보호 에어백, 디지털 복약 알림기, 활동감시시스템 등 3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지역은 △서울 노원구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서구 △인천 서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경기 의정부 △강원 원주 △충북 충주 △전북 전주 △경북 경산 △경남 김해 등 12곳이 그 대상이며, 실거주지 주소가 시범사업 지역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해당 시범사업은 2023년 7월에 첫 시행됐다. 1차 시범사업 품목인 기저귀 센서와 구강세척기는 지난해 5월 급여품목으로 등재됐으며, 2차 시범사업 품목인 AI 돌봄 로봇과 낙상 알림시스템도 오는 2월 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질 높은 복지용구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기술 활용 제품의 사용 효과성을 검증하고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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