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유럽복병' 오스트리아와 내년 3월 원정 평가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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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12.16 13:31: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크로네차이퉁’,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 등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대비 평가전 상대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이날 오스트리아 방송 제르부스TV 토크쇼에 출연해 “내년 3월 소집 훈련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
오스트리아는 6월 초 에콰도르와 추가 홈경기도 계획 중이다.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앞서 두 차례 원정 평가전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한 경기는 6월 8일 또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월드컵 최종 리허설이 될 전망이다.

FIFA 랭킹 24위인 오스트리아는 유럽 축구계의 복병으로 꼽힌다. 한국보다 두 계단 아래지만 종종 강팀들을 잡는 다크호스다. 2026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J조에 편성됐다. 오스트리아 입장에선 아시아 국가인 요르단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을 스파링 파트너로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랑니크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어려운 조”라며 “요르단과의 경기로 대회를 시작하는데, 가장 약체로 여겨지는 요르단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역시 유럽팀과 대결을 원했던 상황이라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특히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 승자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중 어느 팀이 올라올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덴마크나 체코가 유력한 상황이다.

물론 한국 입장에선 FIFA 랭킹이 더 높은 유럽 최상위 국가들과의 대결이 이상적이다. 일본의 경우 내년 3월 영국 런던에서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대결이 확정된 상태다. 대부분 국가들도 내년 3월 평가전 상대를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한국으로선 월드컵 출전국인 오스트리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후 귀국하며 평가전 상대 관련 질문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며 “되도록 본선에서 붙을 수 있는 비슷한 유형의 팀을 찾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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