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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의 약속을 전하는 민·관 협력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외식업계(19일), 교통분야(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결의 대회다.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숙박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결의대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강동훈 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오 지사와 사전 차담회를 갖고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해 국적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5060세대에서 2030세대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지역에는 총 7422곳의 숙박업소에서 7만9380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관광호텔과 휴양콘도 등 관광숙박업이 전체 객실의 42%인 3만 3377실이며 업체 수로는 농어촌민박이 전체의 80% 수준인 5916곳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