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번스타인은 22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햇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버논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의 투자의견을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달러에서 6달러 낮춰 1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3% 높은 수준이다.
버논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이 2024년 하반기부터 경쟁사보다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이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따라잡기 이벤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 투자를 하기엔 큰 모멘텀이 아니라고 봤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은 최근 고객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태며,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도 부담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의 주가는 개장 전에 1.3% 하락해 1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