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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70대 여성 B씨는 가족과 함께 물난리를 피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남편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포항 남구지역 실종신고가 접수된 인원은 총 10명이다. 이 중 2명은 숨졌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및 실종신고가 발생한 서희스타일스 아파트와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 아파트에서 구조인원 57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지하주차장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은 실종자들은 남구 오천읍 우방신세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7명, 남구 인덕동에서 구조 신고 후 연락이 끊긴 신원 미상의 남성 등 8명이다.
우방신세계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듣고서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날 김경태 포항남부소방서 예방총괄담당관은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서 열린 현장 브리핑에서 인사참사가 난 배경에 대해 “이번 폭우는 기록적이었고 소방차들도 현장에 나가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이 하천에서 범람해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