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아마도 어느 정도 접종률이 담보된 상태에서 새로운 방역 전략이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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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이 최근 오는 10월까지 국민 70%가 2차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10월까지 70% 접종, (면역이 생성되는 기간을 고려해) 11월 초 집단면역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접종)일정이 당겨진 것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여야정 상설협의체 계획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계속 논의 중이다. 일정, 형식, 의제 등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현재까지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병원이나 군에 협력했던 현지인들에 대한 수송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교민 한 분과 대사 등 총 4명이 카불에서 안전하게 떠난 것으로 안다”며 “후속 조치는 저희가 논의해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군내 성범죄로 인해 피해자가 또다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 거취에 대해서 알고 있거나 공유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