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다. 3년을 주기로 평가하는 PISA는 각국의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읽기·문제해결력을 비교 평가하고 있다. 2003년 지필평가로 처음 시행된 문제해결력 평가는 이번(2012년) 평가에선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됐다.
출제된 문제들은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수학·과학 등의 교과지식을 활용해 추론하거나 해결하는 것이다. 생일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9가지 조건을 충족해 친구들의 자리배치를 해결하는 문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 같은 평가에서 OECD 28개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에 참여한 전체 44개국 중에서도 1~2위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평가점수로는 싱가포르가 562점으로 1위를, 우리나라가 56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일본 552점 △마카오-중국 540점 △홍콩-중국 540점 △상하이-중국 536점 △대만 534점 △캐나다 526점 △호주 523점 △핀란드 523점 순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 28개국의 평균 점수는 500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상위권 학생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고, 하위권은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평가점수의 학교 간 편차가 가장 적었다. 학교 간 점수 차에 의한 분산(28.1%)이 학생 간 분산(60.2%)보다 적은 것이다. 송미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PISA팀장은 “우리나라는 학교 간 문제해결력 평가점수 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학교별 교육의 질적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PISA 2012’ 평가는 2012년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5201명(고교생 4882명, 중학생 3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결과가 공개된 문제 해결력 평가에는 이 중 140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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