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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잘못 골랐다고요?”…1학년부터 전과 풀어준 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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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10.13 15: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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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택권 보장”…전공자율선택제로 50여개 전공도 탐색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대가 1학년 1학기부터 전공 변경을 허용하고 전과 횟수 제한도 폐지했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다.

국민대 전경. (사진=국민대)
국민대 전경. (사진=국민대)
13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학생들은 1학년 1학기에 전공 변경을 신청하면 같은 해 2학기부터 새로운 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입학 후 자신의 전공이 적성이나 진로와 맞지 않는 경우 대학생활 초기부터 새로운 전공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입학 단계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학생은 인문·자연뿐 아니라 예체능을 포함한 50여 개 대부분의 전공을 탐색한 뒤 제1전공을 정할 수 있다. 전체 신입생 중 전공자율선택제 선발 비율은 2025학년도 41.9%, 2026학년도 39.2%다. 아울러 전공자율선택제 학생들은 타 전공의 학생들과 같은 수업·실습에 참여하고 오리엔테이션과 동아리 활동도 함께할 수 있다.

국민대는 전공 탐색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해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전공선택지도교수 상담과 멘토링, 전공탐색박람회, 세미나 등을 운영 중이다.

국민대는 앞으로도 학생이 하나의 전공 경로에 묶이지 않도록 학사제도를 더 유연하게 바꿀 계획이다. 전공 교육과정을 작은 단위로 나눠 필요한 분야를 조합해 이수하는 모듈형 교육과정과 ‘Liberal Arts 전공’ 신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학생이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계속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학생활 중 발견한 관심과 경험에 따라 전공과 학업 경로를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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