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최대 가정용품(주방용품) 유통 기업 윌리엄 소노마(WSM)는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실망스러운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윌리엄 소노마의 주가는 7.77% 하락한 132.6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소노마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74달러로 예상치 1.61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7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8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배런스는 윌리엄 소노마가 제시한 가이던스가 특히 가정용품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윌리엄 소노마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3%에서 -4~-1.5%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동일 매장 매출 가이던스 역시 -4.5~1%에서 -5.5~-3% 범위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