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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유 대사에 대사 직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통상대사는 경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 대사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로 임기는 1년이다.
유 대사는 외교통상부 FTA정책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 파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지난달 6일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유 대사는 산업부 최초의 여성 사무관을 시작으로 산업부 최초 여성 국장·1급·통상교섭본부장 등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도 유명하다. 작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교부는 유 대사가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구조적 전환기에 정부의 경제통상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고 중장기적 대외경제 전략을 제언하며 기업과 소통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