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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데이는 13번홀부터 18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는 등 전반 9홀에서 7오버파를 기록했다. 이후 1번홀(자신의 10번째 홀)을 파로 마쳤지만, 티샷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데이의 통산 14번째 US오픈 출전이었다. 2011년과 201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US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15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전 세계랭킹 1위인 데이는 선수 생활 내내 허리 부상과 씨름해 왔다. 이번 시즌에는 초반 준우승과 마스터스 공동 12위 등의 성적을 냈으나 최근 들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의 향후 출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 오후 8시 25분 일몰로 중단됐다. 잔여 경기는 다음 날 오전 6시 35분부터 재개된다. 이에 따라 2라운드 티오프 시간도 예정 시각보다 15분씩 순연됐다.
이날 경기도 오전에 안개로 지연 출발했고, 강한 바람과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경기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길어졌다. 결국 일부 조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채 다음 날로 경기를 넘기게 됐다.
경기 중단 종료 기준으로 윈덤 클라크는 16개 홀에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게리 우들런드, 아마추어 라이더 코완(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등이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4월 마스터스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9위, 김주형은 이븐파를 쳐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임성재는 4오버파, 김시우는 7오버파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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