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젬백스(082270)는 주요 외신들이 최근 공개된 젬백스의 ‘GV1001’ 임상 2a상을 보도하며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 FOX는 젬백스의 2a상 진행형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임상시험 탑라인 결과를 발표 소식을 전하며, GV1001의 세계 최초 PSP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도했다.
FOX는 GV1001 0.56mg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질병 진행이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현재 PSP의 치료법이 없는 가운데 치료제로서의 잠재력과 GV1001의 추가 임상시험 진행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NBC도 “GV1001은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한 결과를 보였고,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임상에서도 GV1001의 안전성은 이전의 안전성 데이터와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전해 다시한번 치료제로서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 CNBC 등 다수의 외신들도 젬백스의 임상소식을 다루며 PSP 치료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젬백스는 뉴로2024 학회 발표이후 글로벌 임상 3상과 함께 국내에서도 필요한 식약처의 판매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urePSP 임원이 한국을 방문해 치료제개발과 관련단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치료제개발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CurePSP는 PSP, 대뇌피질기저핵변성(CBD) 등에 대한 발병 원인과 치료제에 대한 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미국의 대형 비영리 자선단체로 전문가와 환자, 환자 가족에 대한 광범위한 빅데이터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