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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은 본격적인 항공 경영에 착수하게 됐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의 종전 최대주주 예림당으로부터 지분 46.26%(5234만주)를 2500억원에 인수하며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모회사 티웨이홀딩스 간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인수 절차도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이사진 교체에 따라 대표이사도 변경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후보로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 거론된다. 모두 대한항공 출신으로 항공 산업 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새 경영진 체제 아래 대명소노그룹은 항공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연계한 시너지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에어’, ‘소노항공’, ‘소노에어라인’ 등 사명을 출원하고 향후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면허 변경 승인을 거쳐 정기주총 등을 통해 사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항공운송업 전반에 대한 구조 재편도 병행한다.
티웨이항공 자체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7년까지 보잉 737-8 총 16대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광동체 A330-900NEO 기종도 내년부터 추가해 평균 기령을 13.4년에서 2027년 8.9년까지 낮춘다. 이를 통해 연료 및 운항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주총을 끝으로 국내 LCC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이던 정홍근 대표가 10년간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정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티웨이항공의 미래 성장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발걸음에 주주 여러분의 뜻을 함께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임 경영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