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철강 생산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F)가 예상보다 높은 평균 판매 가격과 생산 비용으로 인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주가는 6.4% 하락한 19.52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센트로 월가 예상치 22센트를 밑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53억달러에서 52억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53억4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이사회는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주식을 사는 것은 현재 가치 평가에서 어떤 M&A 기회보다 자본을 더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