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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TPG, 롯데렌탈 잔여지분 공개매수…자진 상장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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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I 2026.11.06 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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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만9000원…총 8317억원 추가 투입
“일반주주에게도 경영권 프리미엄 제공”

(사진=롯데렌탈)
(사진=롯데렌탈)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롯데렌탈(089860)을 품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잔여 지분 38.83%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를 통해 롯데렌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PG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롯데렌탈 보통주 1409만732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만9000원으로 매수 예정 금액은 8317억원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TPG가 롯데그룹 측이 보유하던 경영권 지분 인수 가격과 동일하다. 앞서 TPG는 지난 8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하던 롯데렌탈 지분 61.2%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지난달 30일 대금 납부를 마치며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 가격은 총 1조3105억원 규모다.

잔여 지분 공개매수까지 포함해 TPG가 롯데렌탈에 투입하는 금액은 총 2조1422억원이 될 전망이다. TPG는 일반주주에게도 경영권 거래 당시와 같은 가격을 제시해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으로 투자금 회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공개매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1989년 설립된 금호렌터카가 전신으로 2010년 KT그룹에 인수돼 KT렌탈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후 2015년 롯데그룹이 KT렌탈을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하며 현재의 롯데렌탈로 탈바꿈했다.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지난해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를 추진했으나 공정위 승인 문턱을 넘지 못해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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