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MENA 총괄법인 설립…“안보·경제 협력 허브 구축”

김은경 기자I 2025.09.04 13:39:31

사우디 리야드서 법인 개소식
중동 최대 방산시장 사우디 거점
“방산 3사 역내 콘트롤타워 가동”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법인 (RHQ)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한다. RHQ는 특히 사우디의 ‘비전 2030’과 연계해 사우디 군 현대화 사업과 현지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의 육·해·공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RHQ는 지역 내 다른 국가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성일 사장은 “이번 RHQ 출범은 한화그룹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은 사우디를 비롯한 지역 내 K방산의 첨단 솔루션 전진기지”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이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방위력 강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총괄법인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살레 빈 압둘라 알 아킬리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 문병준 주사우디 대사대리.(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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