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민들레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 해안가에는 파도가 높아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은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30일 오전에 비가 그친 후 차차 맑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수도권, 강원도, 서해5도 20~70mm다.
특히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그 다음날 새벽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7~23도, 낮최고기온은 22~28도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차차 높아져 2.0~4.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해안과 전남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도 있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