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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학생이 물에 빠진 두 아이 구해…"평생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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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원 기자I 2021.09.07 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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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가족들과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깊은 물에 빠진 두 아이를 구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미담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9일 경북 울진교육지원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부구초등학교 5학년 3반 강나현 학생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지난 7월 31일 울진으로 휴가를 떠났다. A씨는 “휴가 첫 날 불영계곡을 구경하러 갔다가 아이들이 계곡에서 놀고 싶다고 해 아이들이 물에서 노는 걸 지켜봤다”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가 바위에서 점프했는데 수심이 깊은 곳이었다. 큰 아이는 두려움에 7살 동생의 다리를 잡았고 두 아이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A씨는 “바로 아이들을 구하러 뛰어들었지만 너무 멀리 있었다. 그때 한 여자아이가 저희 아이들을 잡고 얕은 곳으로 데리고 왔다”고 했다. 그는 “아이 둘을 챙기느라 고맙다는 말만 하고 물 밖으로 나오게 됐다”면서 “나중에 진정하고 아이들을 구해준 아이를 찾아가 선물이라도 하고 싶어 아어머님과 아이에게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극구 사양했다”고 적었다.

A씨는 설득 끝에 학생의 학교와 반을 알게 됐다며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7살 아이 두 명을 살려줬다”며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꼭 칭찬해 주셨으면 해서 장문의 글을 남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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