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2단계 사업 착공…포스코이앤씨 기부 실천

이종일 기자I 2025.11.03 14:09:07

인천시, 3일 서구청서 착공식 개최
주안산단~서인천IC 지하차도 건설
8222억원 투입 2030년 준공 목표
시공사, 장애인교육센터 공사 기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공사가 본격화됐다. 이 사업의 대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재능기부로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시설 보수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로 주목됐다.

인천시는 3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정복(왼쪽서 4번째) 인천시장이 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에서 내빈들과 삽질 퍼포먼스를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는 인천대로를 시민 소통 중심의 도로로 전환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려는 도심 재편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5.64㎞ 구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중 5.24㎞를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지상부에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8222억원을 투입하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전체 10.44㎞의 도로(미추홀구 용현동 기점~주안산단고가교~서구 가정동 서인천IC)를 1·2단계로 나눠 공사한다. 1단계 공사는 용현동 기점~주안산단고가교 4.8㎞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5월 착공했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단계는 도로 중앙분리대와 방음벽·옹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왕복 4차선 도로는 녹지를 중심에 두고 양쪽으로 건설한다. 1·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흐름 개선, 도시 단절 해소,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대로는 예전 경인고속도로(1968년 개통)를 2017년 일반도로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도로를 인천시에 이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2단계 착공식에서는 재능기부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재능기부는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한 것으로 인천대로 2단계 사업 대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27일부터 기부를 통해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옥상 방수, 데크 설치 등의 공사를 무료로 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사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인천시는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 아래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를 안전하게 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갖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줬다”며 “이번 사업은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위치도. 파란색 점선이 1단계 공사 구간이고 빨간색 실선이 2단계 구간이다. (자료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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