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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특수협박, 상해, 군무이탈 혐의를 적용해 A 상병에 대한 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8시 51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사거리에서 갑자기 타고 있던 장갑차에서 A씨가 뛰어내렸다. 그는 호국 훈련을 마치고 복귀 중인 상황이었다.
A씨는 흉기(군용 대검)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위협했다. 이어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도로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접촉사고도 발생했다.
군은 “민간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