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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쿠팡이츠의 서비스를 에이전트 형태로 연결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이용자의 대화 속에서 배달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동안 축적된 선호도를 바탕으로 메뉴를 제안하는 구조다. 이용자는 별도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정 대표는 “쿠팡이츠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에이전트로 연동되고 나면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대화 맥락 속에서 배달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선호도를 바탕으로 메뉴를 제안한다”며 “이용자는 주문과 결제까지 채팅방에서 자연스럽게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와 쿠팡이츠는 현재 AI의 추천이 실제 거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서비스 구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는 협의를 거쳐 실제 서비스를 이른 시일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업을 단순한 음식 주문 기능 추가가 아닌 에이전트 AI 이용 경험의 첫 사례로 보고 있다.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 속 의도를 파악해 실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확장한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단순히 톡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상 속 행동을 AI를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이용 습관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음식 배달을 시작으로 에이전트 AI의 활용 영역을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일상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분야 주요 사업자와 직접 협업해 대표 사례를 만들고, 카카오톡 안에서 추천부터 거래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역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실제 행동과 거래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트 액션을 일상 전반으로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AI 이용 경험의 습관화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오른 13%대로 개선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 선방은 카카오톡 광고·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에 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진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