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공정위 롯데렌탈·SK렌터카 기업결합 심사 존중”

김정유 기자I 2026.01.26 14:37:23

공정위 결합 금지 조치에 입장, “다양한 방안 검토할 것”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간 기업결합 심사 결과 취지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롯데지주
앞서 공정위는 양사간 결합은 국내 렌터카 시장의 경쟁 구도를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며 기업결합 금지 결정을 내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향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협의를 통해 공정위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리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지분 매각 지연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유동성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롯데케미칼(011170)은 2024년부터 전사적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파키스탄 법인과 레조낙 지분 매각 등을 완료했다.

최근엔 대산·여수 등 주요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사업 효율화를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롯데그룹은 총 53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화 가능한 우량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약 13조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이 있어 단기·중장기 유동성 대응에 충분한 재무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울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외부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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