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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처음부터 협상 조건으로 과도한 요구를 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었고, 러시아가 합리적인 수준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것도 예상한 바”라면서 “협상이란 원래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점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원조 중단’ 위협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30일간 조건 없는 휴전 동의를 받아냈지만 정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막는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휴전에 동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밴스 부통령은 “러시아가 대화의 장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구체적인 평화 계획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있다”고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미국과 영국이 체결한 새로운 무역 기본합의(framework)에 대해 “세계 무역의 발전”이라고 자평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대한 고율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 타결된 무역 합의다.
밴스 부통령은 영국과 첫 번째 무역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와 개방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0%가 넘는 고율 관세로 전쟁 중인 중국에 대해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고 그 결과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든 다른 어떤 나라든 상관없이 미국의 노동자들과 기업들이 더 나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하는 합의를 원한다”면서 ”이러한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