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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주택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추진한 대표 주거정책으로, 소득·자산 등에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 구상이다. 홍 후보자는 2020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맡아 기본주택 등 주택정책을 총괄했다. 관련 법률 제·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당초 구상은 현실화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실패한 기본주택을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등 이름만 바꿔 시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기본주택의 기본 모토는 공공임대에 들어가기 위해 소득, 자산, 연령 등 여러 허들이 있는데 젊은 계층의 경우 맞벌이로 소득은 어느 정도 되지만 자산이 없어 임대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세대가 많다는 것”이라며 “젊은 층과 중산층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후보자는 기본주택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에 직접 반박했다. 그는 “기본주택은 결과적으로 입법화가 되지 않음으로써 실현되지는 못했다”면서 과거 경기도가 처음 GTX를 제안했을 당시 국토부와 정치권 등의 호응을 얻지 못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홍 후보자는 “2009~2010년 김문수 지사 당시 경기도에서 GTX를 처음 제안했을 때 국토부도 반대했고 정치권이나 지역에서도 크게 호응이 없었다”며 “2~3년 뒤 철도망에 반영됐지만 당시에는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하지 못했고 착공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김문수 지사 때 GTX가 실패한 것이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김문수 지사 때 제안한 뒤 남경필 지사를 거쳐 이재명 지사 때 착공에 들어갔고 B·C노선도 예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GTX, 광역급행철도를 요구하고 있다”며 “단기간만 보면 실패했느냐 아니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정책이었다. 기본주택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의 주택·토지 정책이 공공의 주택 매입·보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기본주택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사회주의 국가 정책이나 사회주의 철학 실현 등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며 “상당수 국민은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국가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자를 비롯해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부동산 정책을 함께했던 인사들이 현 정부의 국토·주택 분야 요직에 배치됐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홍 후보자를 ‘경기도 부동산 관련 실무라인 3인방’이라고 지칭하며 “지금 가장 중요한 주택·국토정책 책임자로 임명됐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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