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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지방 의대 신입생, 10명 중 7명은 지역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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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3.17 09:58:26

종로학원, 지방권 의대 지역학생 선발 규모 추산
지역학생 1698명 선발 예상…5년 전보다 932명↑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지방권 의대가 신입생 선발시 10명 중 7명은 지역학생을 뽑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료=종로학원)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최대 1698명으로 추정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22학년도 766명보다 932명 많은 수치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지역인재 전형 선발 규모는 1232명, 지역의사제 전형은 466명으로 예상했다.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2026학년도 각 대학의 선발 인원을 기준으로 추산했다. 2027~2031학년도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상태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44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03명 △충청권 360명 △대구·경북 292명 △강원권 154명 △제주권 49명 순이다.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이 더 늘어나는 2028학년도에는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1815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 의대의 모집인원 중 지역학생 비율도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022학년도에는 지역학생 비율이 38%였는데 △2023학년도 47.9% △2024학년도 50.7% △2025학년도 59.9% △2026학년도 61%로 지속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이 비율이 2027학년도에 68.2%까지 확대되고 2028학년도에는 69.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지방 일반고등학교에서 배출하는 의대생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도 기준으로 지방 일반고의 학교당 평균 의대 합격 가능 인원은 △제주권 1.0→2.2명 △강원권 1.1→1.8명 △충청권 1.3→1.9명 △대구·경북 1.2→1.6명, △호남권 1.5→1.9명 △부울경 1.1→1.4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지역 명문고를 중심으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학교 간 경쟁도 심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방 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늘어나 N수생의 지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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